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상하기 쉬운 여름…소포장 식품 잇따라 출시

송고시간2016-06-07 06:45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여름이 다가오면서 쌀부터 과자·음료까지 소포장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소포장 제품은 1∼2인 가구가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 대용량 제품을 샀다가 버리게 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청과브랜드 돌(Dole)은 120㎖의 소용량 바나나주스를 출시했다.

상하기 쉬운 여름…소포장 식품 잇따라 출시 - 2

백포도, 파인애플, 배 과즙에 바나나 퓨레를 넣어 만든 과즙 주스로, 용량이 작아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남기지 않고 한번에 다 마실 수 있다.

프링글스는 한국시장에서만 출시한 '버터카라멜' 맛의 소포장 제품을 내놨다. 기존의 긴 통과 달리 소형 포장으로 혼자 먹기에 부담 없는 크기다.

CJ제일제당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900㎖ 대용량 음용식초를 60㎖로 축소한 과일식초 '쁘띠첼 워터팝'을 출시했다.

기존 '쁘띠첼 미초' 보다 과일발효식초농도를 8배 이상 농축한 것이 특징이며 생수나 탄산수에 넣으면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다.

쁘띠첼 워터팝 한 병이면 100㎖ 종이컵 기준 20잔의 과일 음료를 만들 수 있다.

기존 쁘띠첼 미초는 3∼4인 가구를 대상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됐지만 '쁘띠첼워터팝'은 올리브영이나 편의점에서 생수·탄산수와 함께 진열돼 판매되고 있다.

매일유업의 '한입에 치즈'는 유가공 업계 최초의 큐브타입의 포션 치즈로, 일반 슬라이스 치즈의 약 3분의 1 용량이 한입 사이즈로 포장돼 있다.

최근 늘어나는 '혼술족'(혼자 술 마시는 사람들)들이 와인 안주로 즐기기 좋은 소용량이다.

쌀도 소용량 제품이 출시됐다.

풀무원녹즙은 소포장과 정기배송으로 편의성을 높인 냉장쌀 '신선미(米)'를 선보였다.

상하기 쉬운 여름…소포장 식품 잇따라 출시 - 3

900g과 1400g의 소포장으로 나왔으며 유통 전 과정에서 5℃ 이하로 냉장 관리돼 여름철 묵은쌀 대신 매끼 신선한 쌀로 밥을 지을 수 있다.

풀무원녹즙 김성기 제품매니저(PM)는 "신선미는 맛과 편의성 두 가지를 모두 갖추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