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충청권: 보리베기·김매기…증평서 옛 농경문화 체험여행
송고시간2016-06-10 11:00
충남 태안 해산물축제 '풍성'…소원면 모항항 해삼, 안면도 영목항 시푸드+뮤직
(대전·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김소연 기자 = 6월 둘째 주말인 11∼12일 충청권은 구름이 많다가 비가 오겠다.
충북 증평에서는 옛 농경문화를 살필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고, 충남 태안에 가면 다채로운 '해산물 축제'를 즐길 수 있다.
◇ 일요일 5∼30㎜ 비
토요일(11일)은 일본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최저기온 17∼21도, 최고기온 25∼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12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5∼30㎜의 비가 내리겠다.
최저기온 17∼21도, 최고기온 26∼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 활동에 유의해야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1∼2m로 일겠습니다.
◇ 옛 농경문화는 어땠을까?…충북 증평서 '시간여행'
옛 농경문화를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축제가 충북 증평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충북도연합회 증평지회와 장뜰두레놀이보존회가 주관해 11∼12일 증평 민속체험 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통문화와 예술, 그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보리베기와 타작, 도리깨질, 모내기, 김매기 등 전통 농경문화 체험 행사장이 마련됐다.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 시조 경창대회와 논농사를 할 때 부른 '장뜰 두레놀이' 시연도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옛 농사 장면을 다양하게 표현한 시화전과 만화전을 비롯해 우렁이·물고기 잡기 행사도 열려 농경문화의 진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증평군 홈페이지(http://tour.jp.go.kr/html/kr/festival/festival_01_01.html)를 살펴보면 된다.
충남 태안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한창이다.
태안 소원면 모항항 일대에서 '모항항 해삼축제'가 진행 중이다.
산지에서 바로 해삼을 맛볼 수 있을뿐 아니라 수산물 무게 맞추기, 물고기 잡기, 방류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축제 홈페이지(http://haesam.taeanfestival.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근 안면도 영목항에서 열리는 '영목항 시푸드 페스티벌 & 뮤직 축제'가 12일까지 이어진다.
안면도 바다를 바라보며 해산물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http://yeongmok.taeanfestival.net)를 참고하면 된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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