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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비대위, '탈당파 복당' 논의 본격 착수

송고시간2016-06-16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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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비대위, '탈당파 복당' 논의 본격 착수

영상 기사 새누리 혁신비대위 복당 문제 논의…해법 찾을까
새누리 혁신비대위 복당 문제 논의…해법 찾을까

[앵커] 새누리당 혁신비대위가 출범 2주만에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 문제를 본격 논의합니다. 당내 '뇌관'에 손을 대는 셈인데 계파간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도체제 개편을 마무리 한 새누리당 혁신비대위가 오늘 탈당파 7명의 복당 문제를 논의 테이블에 올려놓습니다. '뜨거운 감자'인 복당 문제는 총선 패배 원인과 직결된 사안. 따라서 민심을 받들겠다고 한 비대위가 비록 2주만이긴 하지만 논의에 나섬에 따라 어떤 결과가 도출될 지가 초미의 관심삽니다. 관건은 탈당파 7명을 일괄 복당 시킬지, 아니면 논란이 큰 유승민.윤상현 의원은 일단 제외하고 나머지 5명만 먼저 복당시킬 지 입니다. 현재까진 비박계 김영우 비대위원만이 적극적으로 '일괄복당'을 주장하는 상황. <김영우 /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 "(복당 문제는) 두루두루 의견을 들어가면서 토론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 생각 같아서는 일괄복당하는 것이 맞다고…" 그러나 주류인 친박은 물론 비대위내 다수는 당내 갈등 최소화를 이유로 순차적 복당을 선호하고 있어, 일괄 복당론이 힘을 받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아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비대위가 이 문제를 8월9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지도부로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전대를 앞두고 계파 갈등으로 복잡하게 얽힌 복당이라는 폭탄을 분해해 혼란을 자초하기 보다는 새 지도부로 공을 넘기는 미봉책을 택하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이 경우, '당명 빼고 다 바꾸겠다'며 쇄신 의지를 천명한 비대위가 사실상 친박에 위세에 후퇴했다는 비판이 불가피해 비대위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과 관련한 논의를 개시한다.

지난달 출범한 혁신비대위는 그동안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 짓는 동시에 지도체제 개편 논의에 집중해왔던 만큼 복당 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따라서 지난 4·13 총선 참패 직후 뒤따른 계파갈등 속에서 사실상 '올스톱' 상태였던 복당 논의가 전환점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복당 문제를 놓고 계파별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데다 탈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복당 방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조속한 시일 내 비대위가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현재 탈당파 7인 중 강길부·유승민·안상수·윤상현 의원 등 4명은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하지만,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 등 3명은 복당 신청의 전제조건으로 '지도부의 입장'을 요구하는 동시에 최근 혁신비대위가 내놓은 당 위기 수습 및 쇄신 논의에 대해서도 일제히 비판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권성동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 "(전당대회 개최 전에) 하고자 하는 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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