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박유천 집에서 2년 전 성폭행 당해" 박씨 세번째 피소

송고시간2016-06-17 16:3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박유천 집에서 2년 전 성폭행 당해" 박씨 세번째 피소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에 대한 세번째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 A씨로부터 2년 전인 2014년 6월 12일 오전 4시께 박씨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발생 전날 밤부터 강남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난 박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일행 여럿과 함께 박씨 집으로 이동해 계속 술을 마시던 중 박씨가 자신을 집 안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상 기사 박유천, 성폭행 혐의 피소 잇따라…"벌써 3명째"
박유천, 성폭행 혐의 피소 잇따라…"벌써 3명째"

[앵커]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3번째 여성이 나타났습니다.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난 뒤 피고소인의 집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이 여성은 경찰에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최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또 다른 여성으로부터 고소당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7일) 오후 1시 40분쯤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가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4년 6월 11일 저녁, 강남구 소재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나 술을 마시다가 박 씨의 주거지로 옮겨 여러 명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써 박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이들이 일주일새 3명이 등장한 겁니다. 앞서 박 씨는 이달 초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다른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0일 고소를 당한 바 있습니다. 당시 B씨는 속옷 등의 증거를 제출하며 강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박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B씨는 이후 말을 바꾸며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박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어제도 접수됐습니다. 이 여성은 사건 당일 새벽,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찰은 사건 당사자와 주변인 등을 차례로 불러 당시 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성매매 여부, 합의 과정에서의 각종 소문 등에 대한 사실관계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A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따로 증거품을 제출 한 것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불러 피해 사실을 파악할 예정이며, 추후 박씨를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박씨는 지난 4일과 16일 각각 다른 여성을 유흥 주점 안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한 혐의로 고소됐다.

ses@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