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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교육·취업 등 지역마다 다문화 프로그램 풍성

송고시간2016-06-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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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본격 운영…일부는 신청 몰려 추가모집 검토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이달부터 전국의 지역 다문화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되는 가운데 일부 인기 프로그램에는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5개 프로그램 가운데 참가 신청자가 모집 정원을 넘어선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14개 프로그램에 대해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배재대 산학협력단은 대전시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Healthy-Happy Family to School - Society! Let's Go! Teenage Children!'이란 이름의 사회적응 프로그램 참가자를 7월 23일까지 모집한다.

나눔과기쁨은 30일까지 전국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해 '다문화가족 부부-부모를 위한 검소한 혼례 교육사업'을 펼치며, 한국다문화센터는 다문화 청소년 뮤지컬 '레인보우 하모니'에 참여할 다문화가정 자녀 20명을 6월 30일까지 신청받아 선발한다. 한국다문화센터는 오는 10월 두 차례 뮤지컬 공연을 열 계획이다.

이밖에 '건전한 다문화가족 공동체 체험학교-DK Global School'(경북·30일 마감), '여성 결혼이민자 취업 기초능력 지원사업'(부산·8월 30일), '맘으로, 맘(心) 나누기 프로젝트'(서울 서대문구·30일), '지금 있는 이 자리가 꽃자리'(경기 가평 남양주·8월 12일), '다문화가족 한부모 대상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워크북 제작'(전국·7월 25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참가자를 기다리고 있다.

'다(多)문화 가족 날다'(전남 강진), '엄마는 민간외교관'(서울), '문화의 접촉과 수용을 통한 토닥토닥 공부방'(경기 안산), '아름다운 동행-따로 또 같이'(광주광역시), '결혼이주여성 한국인 남편 대상 아버지 교육-슈퍼맨이 돌아왔다'(서울 양천구), '6차산업을 활용한 다문화 창업교실'(경남 사천), '부천 다문화인들이 사랑으로 이웃을 품은 따뜻한 마음'(경기 부천), '다(多)힘께 만들 장'(제주시), '다문화-한부모 여성의 경제 자립 및 사회환원 사업'(서울 경기),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프로젝트-우리는 이웃사촌'(대전)은 신청자가 정원을 넘어서 추가 모집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다문화가족 부모교육 ▲다문화가족의 주도적 사회 참여 ▲다양한 가족 간 유대 강화라는 3가지 주제 아래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여가부가 선정한 프로그램이다.

윤강모 여가부 다문화가족지원과장은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울려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면서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서로 배려하고 공존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다문화 프로그램 홈페이지(http://danuri.mogef.go.kr)나 한국건강가정진흥원(www.kihf.or.kr, ☎02-3479-7776~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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