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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찾는다…간화선 국제학술대회 개최

송고시간2016-06-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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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와 국제선센터는 23∼30일 서울 중구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강원도 인제 백담사 등에서 '간화선-마음을 밝히다'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간화선(看話禪)은 화두(話頭)를 탐구해 깨달음에 이르는 불교의 전통 수행법이다.

23일 동국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학자 7명을 비롯해 프랑스의 마틴 버첼러, 일본의 이시이 슈도, 미국의 지미 유 등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간화선 관련 논문을 발표한다. 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간화선 수행체계를,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이 간화선 수행의 원리와 실제를, 일본 임제종의 야스나가 소도 스님이 임제종 참선법을 강의한다.

24∼29일에는 해외 학자와 외국인 40여 명이 백담사에서 간화선을 직접 경험하는 수행시간을 가진다. 이어 29, 30일에는 경북 문경 봉암사 적명 스님, 충남 예산 수덕사 설정 스님과의 대담이 이어진다.

종학연구소장 종호 스님은 "간화선 이론의 교학적 연구는 물론 외국의 학자와 수행자들에게 실제적인 간화선 수행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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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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