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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축소운영' 이틀째…종일반 신청 오늘 마감

송고시간2016-06-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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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축소운영' 이틀째…종일반 신청 오늘 마감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맞춤형보육 정책 시행에 반발하는 어린이집들이 이틀째 집단행동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자율등원' 방식으로 집단행동에 참여한 어린이집 숫자가 전날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정확한 통계를 발표할 계획이다.

집단행동 첫날인 23일에는 전체 어린이집 4만1천441곳 가운데 11.7%(4천867곳)가 참여했었다.

이번 집단행동을 주도한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은 "복지부가 현황을 축소해 발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어제와 오늘 1만여곳 정도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들은 평소 정원 일부만 등원하도록 부모에게 양해를 구하는 '자율등원' 방식으로 집단행동에 참여했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은 "그래도 어린이집에 보내는 원아를 절대 막지 않고 있어 각 어린이집에 온 원아의 비율은 20∼30%가 등원한 어제보다 오늘은 30∼40% 정도로 다소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은 보육료 집중신청 종료일이다. 자격을 얻지 못했으나 종일반 이용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이날까지 자격을 신청해야 한다.

복지부는 종일반, 맞춤반 비율을 정확히 집계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국내 최대 어린이집 단체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등은 복지부의 해당 발표 등을 보고 추가 집단행동에 참여할지 등을 정할 방침이다.

jun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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