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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학교전담 경찰관 성추문 은폐 의혹…"철저히 조사해야"

송고시간2016-06-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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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부산의 학교전담 경찰관들이 선도 대상 여고생과 성관계를 했다는 학교 측의 통보를 받고도 소속 경찰서가 사표로 이를 무마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27일 온라인에서는 "은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네이버 아이디 'kwak****'는 경찰관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했고, 더구나 학교전담 경찰관이 이런 이상한 짓을 저질렀는데도 경찰 내부에선 은폐하고 넘어가다니 제정신인가? 보고하지 않은 관련자들도 즉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썼다.

같은 포털의 'kjhd****'는 "국민의 지팡이가 되어 참되고 바르게 행동해야 할 경찰이 어긋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반드시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글을, 'holu****'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원점부터 재조사해야 한다. 아직 철없는 여학생을 성 노리개로 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성관계에 강제성이 있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an12****'는 "여학생이 성관계 후 보건교사에게 상담을 했고 괴로워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정황상 강제성이 있었는지를 다시 조사해야 한다"고 적었다.

'dodu****'는 "자기가 감독하고 있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약자를 두고 성관계를 했다면 이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약자를 심리적으로 억압해서 강압적으로 관계가 이뤄졌는지 조사해 봐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몇몇 경찰관들의 비행으로 경찰 조직 전체가 불명예스러운 오명을 쓰게 돼 안타까움을 표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ambt****'는 "쓰레기 인성을 가진 경찰관 몇명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나머지 경찰들을 욕 먹이네요. 아이 키우는 부모로서 정말 화가 나고 실망입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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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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