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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직 사퇴 "모든 책임 제가 져야"…千 동반 퇴진

송고시간2016-06-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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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의혹, 안철수와 천정배를 삼키다
'리베이트' 의혹, 안철수와 천정배를 삼키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창당이래 최고의 위기를 맞은 국민의당이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사퇴로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됐다. 29일 오전 최고위를 마친 두 대표는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최고위에 굳은 표정으로 입장하는 안 상임공동대표와 천 공동대표.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상임공동대표가 29일 4·13 홍보비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갖고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 막스 베버가 책임 윤리를 강조한 것도 그 때문이다"라면서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매번 책임져야할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온 것도 그 때문"이라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천 대표는 "저희 두 사람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을 사퇴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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