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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테러에 트럼프 "불에는 불" vs 힐러리 "동맹 강화해야"

송고시간2016-06-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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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물고문 부활'도 다시 주장

(워싱턴 AP=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28일(현지시간)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에 대해 미국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도 희생자 애도와 규탄의 메시지를 전했다.

민주당 후보인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은 이날 테러 소식이 전해진 후 성명을 내고 "미국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키시는"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클린턴은 "이러한 위협에 맞서 중동, 유럽의 동맹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증오와 폭력에 맞서 터키 사람들과 함께하겠다며 "이번 공격은 전 세계 테러리즘과 극단적 지하디즘(이슬람 성전주의)를 무찌르려는 우리의 결의를 더욱 굳세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도 성명에서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며 "테러리스트로부터 미국을 지키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후 오하이오 주 세인트 클레어스빌 유세에서 "매우 안 좋은 무언가고 일어나고 있다"며 "더 현명해지고 더 강해지지 않으면 나라가 남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은 불로 싸워야 한다"며 테러리스트 수사에서 물고문의 일종인 워터보딩을 비롯한 가혹한 수사기술을 다시 도입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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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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