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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영남권: "파도야 반갑다"…부산 해수욕장 7곳 문 열었다

송고시간2016-07-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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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면 개장, 놀거리·볼거리 수두룩…태종사 수국축제, 세계 35개 수종 선보여

(부산=연합뉴스) 박정헌 김준범 김용태 차근호 = 7월 첫째 주말인 2∼3일 영남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파도가 유혹하는 부산으로 떠나보자. 부산 7개 해수욕장이 1일 전면 개장했다. 부산 태종사에는 수국이 만개해 아찔하다. 태종사는 국내 최대 수국 군락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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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리고 비 온다…"우산 꼭 챙기세요"

장마전선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2도, 울산·창원 23도, 대구 23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창원 26도, 대구·울산 27도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울산·창원·대구 23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5도, 울산 27도, 창원 26도, 대구 28도의 분포다.

바다의 물결은 2일 동해남부 모든 해상에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3일은 1∼3m로 일겠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6일까지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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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바다 활짝 열렸다"…7개 해수욕장 1일 전면 개장

부산 7개 공설 해수욕장이 1일 문을 열고 여름 손님을 맞았다.

해운대, 송도, 송정해수욕장은 지난달 1일부터 일부 해변만 개방했다가 이날부터 전면 개장했다.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해수욕장은 이날 문을 활짝 열었다.

광안리해수욕장 피서객 편의를 위해 샤워기와 세족장을 확충하고, 백사장 비치사커 체험장과 화장실, 테마거리 등 시설물을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순천만 갈대로 만든 파라솔은 물놀이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이국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서부산의 명소 다대포해수욕장은 해변공원 주차장에서 해수욕장 자연습지를 가로지르는 생태탐방로를 운영,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자연습지를 체험할 수 있다.

최대 2천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물놀이 시설을 갖춰 바다 수영과는 별도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다대포해수욕장의 가장 큰 볼거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꿈의 낙조분수'다. 이곳에서 여름 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일광과 임랑해수욕장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일광해수욕장은 7월 말 '제20회 기장갯마을축제'와 8월 초 '2016 낭만가요제'를 열어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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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명적인 유혹…부산 태종사 '수국' 만개

국내 최대 수국 군락지인 부산 영도구 태종대공원 태종사에는 수국 수천 그루가 만개해 저마다 아름다움을 겨루며 이른 더위에 사람들을 유혹한다.

태종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제11회 수국 꽃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태종사에서는 해마다 초여름 전 세계에서 수집한 35종의 수국 수천 그루가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수국 외에도 석가모니 진신사리와 1983년 스리랑카 국무장관으로부터 선물 받은 보리수, 2010년 그리스 국립박물관장에게 기증받은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축하음악회, 포토존 운영, 민요·국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2006년 처음 축제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방문객이 늘어 지난해에는 6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태종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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