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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다로 오세요"…7개 해수욕장 전면개장

송고시간2016-07-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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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이어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도 손님맞이

해운대해수욕장 피서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운대해수욕장 피서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일 부산지역 7개 공설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열고 여름 손님맞이에 나섰다.

6월 1일 조기 개장한 해운대, 송도, 송정해수욕장에 이어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해수욕장 등 나머지 4개 해수욕장이 이날 일제히 개장했다.

'부산 바다로 오세요' 해수욕장 개장
'부산 바다로 오세요' 해수욕장 개장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이 문을 열었다. 부산지역 7개 공설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열고 여름 손님 맞이에 나섰다. 6월 1일 조기개장한 해운대, 송도, 송정해수욕장에 이어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해수욕장 등 나머지 4개 해수욕장이 이날 일제히 개장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만남의 광장 앞에서, 다대포해수욕장은 낙조 분수대 광장 앞에서 개장식을 열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11일부터 2주간 야간에도 물놀이할 수 있다.

해운대구는 야간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증원하고 야간 조명과 야광 부표를 설치한다.

송도해수욕장 국내 최장 해상산책로 개통 [연합뉴스 자료사진]
송도해수욕장 국내 최장 해상산책로 개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운대 미포 방면 백사장에 길이 150m 규모 워터 슬라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물놀이시설(워터파크)을 오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피서객 편의를 위해 샤워기와 세족장을 확충하고, 백사장 비치 축구 체험장과 화장실, 테마거리 등 시설물을 말끔히 정비했다.

순천만 갈대로 만든 파라솔은 물놀이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휴식과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야외 연극공연과 광대연극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지고 개장 기간 주말 밤에 '차 없는 문화의 거리'를 운영한다.

송도해수욕장에는 명물인 구름산책로가 이번 달 완전히 개통해 눈길을 끈다.

구름산책로는 지난해 104m 구간만 부분 개통했으나 이번에 나머지 261m를 추가로 완공했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폭 2.3m, 수면에서 5.5∼9.3m 높이인 구름산책로는 바닥에 강화 유리를 깔아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우리나라 1호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는 예전 명물이었던 다이빙대도 조성됐다.

서부산의 명소 다대포해수욕장은 해변공원 주차장에서 해수욕장 자연습지를 가로지르는 생태탐방로를 운영해 도시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자연습지를 체험할 수 있다.

최대 2천여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바다 수영과는 별도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기장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다대포해수욕장의 가장 큰 볼거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꿈의 낙조분수'로, 여름 밤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기장군 일광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제20회 기장갯마을 축제'가 열리고, 8월 1일부터 이틀간 아마추어 가수가 참여하는 '제14회 낭만가요제'가 열린다.

낭만 바닷길 걷기행사인 갯마을이야기, 전국 해녀들과 함께하는 해녀가요제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임랑해수욕장에서는 8월 13일부터 이틀간 '임랑섬머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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