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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팔봉 178㎜ 비…청평·팔당댐 올해 처음 수문 열어

송고시간2016-07-0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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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밤까지 5∼30㎜ 비 더 내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시간당 20∼30㎜의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2일 강원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홍천 팔봉 178㎜ 비…청평·팔당댐 올해 처음 수문 열어 - 2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홍천 팔봉 178㎜, 인제 신남 142㎜, 화천 125.5㎜, 홍천 121.5㎜, 양구 118.5㎜, 철원 113㎜, 춘천 109.5㎜, 원주·강릉 66㎜ 등이다.

홍천과 인제 등 일부 지역에는 밤사이 시간당 30㎜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다.

지금까지 이번 비로 인한 침수나 고립 등 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많은 비가 내리자 북한강 수계 댐들도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섰다.

청평댐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수문 1개를 0.9m로 열고 초당 755t을 방류한다.

팔당댐도 수문 5개를 3m 높이로 열고 초당 1천561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청평댐과 팔당댐이 수문을 연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서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침수나 계곡 범람,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부 동해안 일부를 제외하고 도내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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