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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장마 소강…호우주의보 해제(종합)

송고시간2016-07-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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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강풍 영향 비닐하우스 침수, 가로수 넘어지는 피해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장마전선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에 밤새 많은 비가 내렸으나 2일 오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구례 피아골에 143.5mm의 폭우가 내렸고, 광양 백운산 119mm, 담양 113mm, 광주 105.4mm, 화순·장성 100mm, 여수 34.3mm, 목포 54.9mm, 순천 57.5mm, 광양 60.5mm, 무안 92mm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지역 18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5시 해제됐다.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여수와 완도, 해남, 보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도로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1시 52분께 영광군 영광읍의 한 건물이 침수돼 119구조대가 출동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전날 오후 7시에는 장성군 남면의 멜론 비닐하우스 5개 동(4천㎡)이 비에 잠겼다.

같은 날 오후 10시 38분에는 담양군의 횡성리에서 가로수가 넘어졌고 오후 9시 32분에는 화순군 춘양면에서도 가로수가 강풍에 넘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여수에는 오전 6시부터 여객선 4편이 결항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내일까지 30~80mm, 많은 곳은 120mm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남해안 지역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도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 관리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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