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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 9층 목탑 재현…경주에 중도타워 '위용'

송고시간2016-07-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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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 9층 목탑 재현…경주에 중도타워 '위용' - 2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신라 시대 호국불교 상징이던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뜬 중도타워가 경북 경주에 위용을 드러냈다.

재단법인 중도가 2011년 경주 보문단지 안 황룡원에서 착공해 5년 만에 완공한 뒤 6일 일반에 공개했다.

중도타워는 신라 황룡사 9층 목탑 양식으로 철골과 목재로 지었다. 지상 1층, 지상 9층, 연면적 5만4천여㎡에 높이가 68m에 이른다.

1층 전시공간, 2층 숙소, 3층 명상실, 4∼5층 다목적홀, 6∼7층 VIP 숙소, 8층 스카이라운지, 9층 법당으로 꾸몄다.

중도는 동국산업 장상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재단 측은 불교 중도사상으로 평화통일과 인류 화합·번영을 기원하고 명상과 인문학, 전통문화 프로그램 진흥을 위해 건립했다고 밝혔다.

황룡사 9층 목탑은 신라 선덕여왕이 호국불교와 삼한통일을 발원하며 세운 뒤 고려 시대 몽골 침략 때 불탔다.

중도타워에는 올해 2박 3일 일정의 생활 명상코스와 CEO 코스를 각각 세 차례 운영하고 명상, 요가, 다도 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기업이나 학교, 사찰, 일반단체에 실비로 시설을 개방하고 명상과 인문학 특강, 문화행사, 성지순례, 경주 유적지 답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는 황룡원 홈페이지(www.hwangnyongwon.com 또는 www.황룡원.kr) 또는 ☎054-760-0500.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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