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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도 장마 쓰레기 '몸살'…11일부터 수거 작업

송고시간2016-07-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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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최근 내린 폭우로 충북 충주호에 생활 쓰레기를 비롯한 부유물이 대량 유입됐다.

충주호도 장마 쓰레기 '몸살'…11일부터 수거 작업 - 2

8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최근 장맛비로 충주댐 상류에 초당 최대 4천300t의 빗물이 흘러들면서 충주호에 4천500㎥의 부유물이 유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부유물은 생활 쓰레기와 초목류가 대부분이며, 물의 흐름이 완만한 청풍대교와 옥순대교 부근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

이번에 충주호에 유입된 부유물은 예년 장마철과 비교하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가뭄이 심했던 2014년과 2015년에는 부유물 유입이 거의 없었지만, 2011년에는 2만5천960㎥, 2012년 1만3천459㎥, 2013년 1만3천400㎥가 유입됐다.

수자원공사는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1일부터 약 2주 동안 부유물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수거 작업에는 선박 2∼3대와 그물망, 포크레인 등 장비가 동원된다.

수거된 생활쓰레기는 전량 재활용되며, 초목류는 땔감 등으로 쓰인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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