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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서인국 일냈다…'38사기동대' OCN 오리지널 최고시청률

송고시간2016-07-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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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현실에서는 불가능하기에 더욱 통쾌한, 사기 쳐서 세금 받아내는 이야기에 시청자가 반응했다.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가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더니 마침내 OCN이 자체 제작한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세우며 역사를 새로 썼다.

10일 OCN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38사기동대' 8화 시청률은 평균 4.7%(이하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5.4%를 기록했다.

이는 OCN 오리지널 콘텐츠의 시청률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전의 기록은 드라마 '나쁜 녀석들'(2014)의 최종화가 세운 평균 4.3%였다.

'38사기동대'는 '나쁜 녀석들'에도 출연했던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데다 당시 촬영감독이었던 한동화 PD가 연출을 맡아 '나쁜 녀석들'의 뒤를 이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고, 결국 그 기대를 충족시켰다.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사기를 쳐 체납액을 받아낸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이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통쾌하게 뚫어준다.

여기에 어리숙한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로 분한 마동석과 '나쁜 남자'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한 서인국, 맞춤옷을 입은 듯한 조연들의 연기가 흡입력 있다는 평가다.

'38사기동대'라는 제목은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유래한 세금 징수팀 '38기동대'에 '사기'를 더해 변형한 말로, 사기라는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세금을 끝까지 징수한다는 뜻을 담았다.

마동석·서인국 일냈다…'38사기동대' OCN 오리지널 최고시청률 - 2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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