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주중 필리핀 대사관, 자국 교민에 "남중국해 공개토론말라" 경고

송고시간2016-07-12 11:12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주중 필리핀 대사관이 중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공개리에 남중국해에 대해 토론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12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주중 필리핀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날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판결과 관련해 공개리에 토론하지 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언급도 피하라고 당부했다.

필리핀 대사관 측의 이런 경고는 PCA의 판결을 앞두고 중국 내에서 반(反) 필리핀 감정이 고조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사관 측은 아울러 자국민에게 외출 때 반드시 여권 또는 거류증을 소지하고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면 대사관 핫라인을 통해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2013년 필리핀이 PCA에 제기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 결과가 이날 공개된다.

jbt@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