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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사드 배치, 국회 비준동의 필요한 사안 아냐"

송고시간2016-07-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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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특위서 답변 "현 단계에선 북핵도발 대응이 중요"

영상 기사 황총리 "사드 배치, 국회 비준동의 필요한 사안 아냐"
황총리 "사드 배치, 국회 비준동의 필요한 사안 아냐"

황교안 국무총리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국내 배치가 국회 비준동의 사안이라는 국민의당의 주장에 대해 "국방부 검토에 따르면 사드 배치 문제 자체가 국회 (비준)동의 등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황 총리는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참석,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 등이 국회 비준과 국민투표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 같이 답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예결위에 출석, 사드의 국내 배치 결정을 놓고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우리가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사드는 일개 포병 중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드 배치 부지와 관련해선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현재 운용하는 미사일과 유사한 위치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이정현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사드(THAAD·고 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국내 배치가 국회 비준동의 사안이라는 국민의당의 주장에 대해 "국방부가 검토한 바에 의하면 사드 배치 문제 자체가 국회 (비준)동의 등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의 201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에 참석,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 등이 국회 비준과 국민투표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 같이 답했다.

황 총리는 '북한이 비핵화 선언시 사드 배치도 중단할 것이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는 "지금은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 단계이고, 그 뒤는 북한이 비핵화를 선행한 다음에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속적으로 핵 개발을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선 북핵 도발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드 기지 부지 선정 문제와 관련해선 "(한미)공동실무단이 의견을 조율하고 있고 확장되면 발표될 것"이라면서 "실무적인 협의가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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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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