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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해외 우수과학자 초청 국제학술회의

송고시간2016-07-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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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IBS(기초과학연구원)는 올해 8차례에 걸쳐 기초과학 분야 국제 학술회의인 'IBS 콘퍼런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계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고든 리서치 콘퍼런스'를 벤치마킹해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과학자들을 초청, 학술교류와 연구협력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IBS 콘퍼런스 첫해인 올해는 IBS 연구단 자체 주관으로 초분자화학·고체물리학·나노과학 등 3개 분야를 다룰 예정이며,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MPI)·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공동으로 뇌과학·노화연구·면역학·혈관생물학·신물질과학·희귀동위원소 물리학 등 6개 영역에서 국제학회를 연다.

올해 첫 번째 행사로 15∼16일 경북 포항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IBS 초분자화학 콘퍼런스'가 열린다.

초분자화학 분야 권위있는 상인 '크램 렌 피더슨 상'(Cram Lehn Pedersen Prize)을 수상한 조나단 니치케 케임브리지대 교수(2012)와 이반 아프라하미안 다트머스대 교수(2016)가 연사로 참여한다.

기초과학연구원, 해외 우수과학자 초청 국제학술회의 - 2

8월 17∼20일에는 포항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IBS 원자선 콘퍼런스'가 열려 세계 최초로 원자선의 전기전도 측정에 성공한 하세가와 슈지 도쿄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 26명이 참가한다.

9월에는 IBS 나노의학연구단과 나노입자연구단이 공동 주관하는 'IBS 나노바이오 융합 콘퍼런스'와 'IBS 시스템신경과학 및 뇌과학이미징 콘퍼런스'가 예정돼 있으며, 10월 19일부터 사흘 동안 대구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IBS 노화 및 생애주기에 관한 유전학적 이해 콘퍼런스'가 열린다.

오는 11월에는 IBS 개원 5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기초과학 연구기관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콘퍼런스가 마련된다.

대한면역학회와 IBS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이 공동으로 11월 16∼18일 서울 세종대에서 여는 'KAI-IBS 콘퍼런스'에는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브루스 보이틀러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교수 등 국내외 석학 60여 명이 참석한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여는 콘퍼런스도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17∼18일 열려 랄프 애덤스 막스플랑크 분자의학연구소장, 주기율표 113번 원소를 발견한 모리타 고스케 일본 이화학연구소 교수가 한국을 찾는다.

김두철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기초과학계 연구자들 간 교류와 연구 협력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내 기초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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