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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팽목항서 '세월호 인양 기원' 기도회

송고시간2016-07-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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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이 계속 지연되는 가운데 불교와 개신교 등 종교계가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잇따라 기도회를 연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20일 오후 3시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조속하고 온전한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봉행한다. 기도회에는 사회노동위 스님과 미수습자 가족 등이 참여한다.

사회노동위 관계자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선수 들기 작업에 앞서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 중인 해역으로 나간다"며 "선수 들기가 성공해 9명의 미수습자가 가족 곁으로 돌아오고 세월호 사고 원인도 밝혀지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통합(예장 통합)도 오는 29일 오전 11시 진도 팽목항의 미습자가족 임시숙소에서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위한 팽목항 기도회 및 간담회'를 연다.

총회 관계자는 "미수습자 가족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미수습자의 온전하고 신속한 수습 및 세월호의 안전하고 온전한 인양을 위한 기도회"라며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고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상처 입은 자들의 마음이 치유되기를 위한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세월호 관련 성명서 발표와 미수습자 가족의 증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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