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만화축제로 부천 '들썩'…시티투어버스 운행
송고시간2016-07-19 11:31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부천시가 국제영화제 등 4대 여름 축제 관광객을 위해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지역 명소 입장료를 깎아준다.
부천에서는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21∼31일 개최되는 것을 비롯해 제1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22∼24일),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27∼31일), 제1회 전국대학가요제(29∼31일)가 줄줄이 열린다.
중국 관광객 1천여 명이 영화제 기간 부천영화제 개·폐막식을 관람한다.
이들은 역곡 상상시장과 중·상동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치맥을 체험하고 공연을 관람한다.
세계비보이대회에 맞춰 일본 관광객 130여명도 부천을 찾는다.
부천시는 23일 오전 10시 부천시의회 옆→ 한국만화박물관→ 부천로보파크→ 부천시청→ 부천마루광장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
30일엔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청→ 부천마루광장 등을 도는 버스가 다닌다.
요금은 어른 5천원, 8∼19세 청소년 4천원, 65세 이상 노인·장애인·미취학 어린이 3천원이다.
30일 오전 11시 경인국철 의정부역을 출발해 송내역까지 운행하는 '만화축제 관광열차'에서는 객차마다 작가와의 대화, 캐리커처 그리기, 캐릭터 포토존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선착순 600석이 매진됐다.
영화제 기간 부천로보파크 50%, 스포츠복합단지인 웅진플레이도시 40%, 한국만화박물관 40%, 세계 유명건축물·유적 축소모형 전시장인 아인스월드 30% 등 입장료가 할인된다.
웅진플레이도시와 아인스월드는 영화제 입장권을 제시해야 할인해 준다.
부천시가 운영하는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교육·유럽자기·수석·활·옹기박물관 등은 무료로 개방된다.
오동택 시 관광팀장은 19일 "부천 여름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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