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한여름 얼음조각축제장 온몸이 '꽁꽁'
송고시간2016-07-19 14:47
<카메라뉴스> 한여름 얼음조각축제장 온몸이 '꽁꽁'
(창녕=연합뉴스) 19일 오후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하와이를 찾은 나들이객들이 담요를 덮어쓴 채 추위에 떨었다.
여름 속 진풍경이 펼쳐진 곳은 부곡하와이 안 실내 얼음나라 얼음조각축제 현장이다.
바깥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것과 달리 이곳 내부 온도는 영하 2~5도다.
전시관 내부에서는 담요나 긴 팔 겉옷을 입지 않으면 5분을 견디기 힘들 만큼 춥다.
내부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공룡 모양, 로보카 폴리 등 만화 캐릭터 등이 형형색색 얼음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다양한 조명까지 설치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곳에 설치한 얼음조각 무게는 모두 300t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부곡하와이는 얼음조각축제를 8월 말까지 계속한다.
관람객 김정숙(31) 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 이곳을 찾았는데 정말 온몸이 꽁꽁 어는 것 같다"며 "축제를 관람하고 밖에 나오니 더운게 아니라 포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글·사진 =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7/19 14: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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