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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어 울산서도 "가스냄새" 신고 빗발…소방당국 "이상없어"(종합)

송고시간2016-07-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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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엔 인접 부산서 "가스 냄새 진동"…PK 주민들 '긴장"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일부 지역에서 23일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잇달아 관계 기관이 일제히 확인에 나섰으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틀 전 인접 지역인 부산에서도 원인 불명의 가스 냄새가 진동한다는 신고가 잇따라 관계 기관 대책회의까지 열었지만, 결국 원인을 찾아내지 못해 경남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부산 이어 울산서도 "가스냄새" 신고 빗발…소방당국 "이상없어"(종합) - 2

울산시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2시 22분부터 1시간15분 동안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 "악취가 나서 머리가 아플 정도다" 등 가스 냄새와 비슷한 악취를 호소하는 내용의 신고 전화가 2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울산지방경찰청과 남구청에도 이 같은 신고가 쇄도했다.

신고 지역은 신정동, 달동, 야음동, 선암동 등 남구 지역에 집중됐으며, 이 지역은 거리상 석유화학공단과 멀지 않다.

소방당국은 석유화학공단에서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하고 신고지역에서 가스 농도 등을 측정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스 누출 사례가 없었고 대기 내 가스 등을 측정했으나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뚜렷한 원인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구 환경관리과 직원들도 출근해 현장을 확인했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다.

남구는 당분간 시와 함께 신고가 들어 온 지역을 순찰하면서 악취 발생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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