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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다시 터진 프로야구 승부조작…"스포츠정신 어디로"

송고시간2016-07-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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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스포츠 정신이 자본주의에 잠식된 거다." (네이버 아이디 'an alchemist')

프로야구에서 승부 조작 사건이 또 터졌다.

NC 다이노스 이태양과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다 현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문우람이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는 검찰 발표가 21일 나온 데 이어 23일에는 KIA 타이거즈 유창식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며 구단과 KBO에 자진신고했다.

이에 사건 연루 선수들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잇따랐다.

네이버 아이디 'huny****'는 "(승부) 조작하는 선수는 영구 퇴출합시다. 더 이상 선수로서 필요 없는 존재입니다"라고 비난했다.

같은 포털 누리꾼 '꿈의행고'는 "이 정도면 무관중 운동해야 하는 거 아닌가? 국대(국가대표) 출신까지 승부 조작. 충격적이다"라고 적었고, 아이디 'seun****'는 "약물에 도박에다가 승부조작까지…"라고 허탈해했다.

"불법 사설 토토 좀 없애자"(다음 아이디 '홍이'), "조작이 일어날 수밖에 없지"(네이버 아이디 '개리그') 등과 같이 스포츠 토토에 원인을 돌리는 누리꾼도 있었다.

이번 기회에 스포츠에서의 승부 조작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ejrc****'는 "관련 선수는 영구 퇴출시키고, 경찰은 모든 스포츠 조작 전담 수사팀 만들어서 뿌리 뽑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발매'는 "'불법 도박은 패가망신'이라는 인식이 심어지게 해야 한다. 아울러 불법 스포츠 도박에 대해서는 영구적 퇴출이 이뤄져야지. 온정주의를 통한 우회 복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단들의 각오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 아이디 '낮달'은 "이 기회에 정화하지 않으면 (프로야구) 판 전체가 무너진다"라고 우려했고, 'BATTLEVEL'은 "리그 중지하고 감독, 코치, 심판들을 포함해서 전수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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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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