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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라오스서 회담…'위안부 재단' 운영 논의

송고시간2016-07-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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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한-일
악수하는 한-일

(비엔티안=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윤병세 외교장관(왼쪽)이 25일 오전(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일 양자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악수를 하고 있다.

(비엔티안=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25일(현지시간) 아세안 관련 연례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회담했다.

윤 장관과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오전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 양자회담장에서 만났다.

양국 장관의 회담은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에서 만나 위안부 합의를 도출한 이후 처음이다.

기시다 외무상은 모두발언에서 "작년 합의 이후 양국 관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그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올해 들어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이후 장관 님과 전화 통화를 통해서 원활하게 소통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관계 진전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 장관은 지난해 한일 합의의 성실한 이행 필요성을 재확인하면서, 합의에 따라 28일 설립될 것으로 알려진 위안부 지원 재단 운영 문제 등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이 합의에 따라 출연할 10억 엔의 거출 시기와 관련해 논의가 오갈 가능성이 있다. 일본 내 일부 여론이 합의와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이전의 연계를 요구한다면 출연금 거출이 난항을 빚을 수도 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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