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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전대> 힐러리, 대선후보 확정 첫 반응은…"역사"

송고시간2016-07-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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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의 전폭적 지지에 '함께 하면 더 강하다' 슬로건으로 연대감 표시

(필라델피아<美펜실베이니아주>=연합뉴스) 심인성 강영두 김세진 특파원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민주당 188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직후 '역사'(history)라는 함축적인 단어 하나로 무한한 기쁨과 영광의 소감을 내비쳤다.

클린턴 후보는 전당대회 둘째 날인 이날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의 농구경기장인 '웰스파고 센터'에서 진행된 대의원 공개투표인 '롤 콜'(roll call·호명) 결과, 대의원 과반 표를 획득해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되자 이 상징적인 단어를 트위터에 올렸다.

미 주요 정당 역사상 첫 여성후보 선출에 대해 클린턴 후보 스스로도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클린턴 후보는 특히 롤 콜 투표 막판 경선 라이벌이었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더 이상의 투표를 중단하고 힐러리 클린턴을 대선 후보로 지명할 것을 제안한다'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게시하면서 그 밑에 '함께 하면 더 강하다'(Stronger together)는 자신의 대선 슬로건을 달았다.

경선 과정에서 쌓인 갈등과 앙금을 씻어내고,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민주당 지지세력이 단합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클린턴 후보는 롤 콜 투표가 시작되자 "역사를 만들 준비가 돼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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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s@yna.co.kr, k0279@yna.co.kr,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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