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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재창출, 내가 적임" 與 당권주자 공약 대결

송고시간2016-07-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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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주호영, 후보등록 전날 잇달아 기자회견

지방순회·연석회의·오디션 등 대선주자 띄우기 공약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28일 당대표 출마자들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공약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번에 선출된 당 대표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자신이 정권 재창출 적임자라는 것을 강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지방순회 정책비전대회와 최고위원·잠재적 대선주자 연석회의, 슈퍼스타K식 오디션 등 저마다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내걸고 대선 흥행분위기를 띄우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주영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년 대통령선거 총력지원제체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잠재적 대권 후보를 발굴·육성하고, 지방순회 정책비전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대정신에 맞는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경쟁력이 강한 후보를 뽑아 대선 승리를 확실하게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권재창출, 내가 적임" 與 당권주자 공약 대결 - 2

주호영 의원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중립적이고 공정한 대선관리와 적극적인 인재영입으로 정권 재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의원은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많은 분들에게 경선참여를 권유하려 한다"며 "그런 분들이 정견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발전방안을 소개하는 과정을 거치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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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병국 의원은 일주일에 한 번씩은 최고위원회의에 잠재적 대권 주자를 불러 연석회의를 개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정 의원은 "잠재적 대선주자들의 활동공간을 넓혀주고 조기에 경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유력 주자들을 만들어내 정권 재창출을 해내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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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의원은 당내 유력주자가 없다는 점을 역으로 활용해 경선 흥행으로 이어가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방식을 채용하자는 것.

자발적으로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사람들에다 외부 영입인사까지 10여명이 전국을 돌며 능력을 검증받고 단계적으로 탈락시키자는 의미다. 2∼3명으로 후보자가 압축되면 그때 전당대회를 개최하면 된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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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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