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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작년 몰타에서 탈북민 입국한 사실 있어"

송고시간2016-07-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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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작년 몰타에서 탈북민 입국한 사실 있어"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던 몰타의 건설회사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던 몰타의 건설회사

(몰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던 몰타의 건설회사 '라이트 믹스'의 전경. 이곳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 10여 명은 몰타 정부의 북한 노동자 추방 조치에 따라 지난 5월 일제히 일을 그만뒀다.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통일부는 28일 "작년 몰타에서 탈북민이 입국한 사실은 있으나 올해 입국 사실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중해의 섬나라이자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몰타에서 북한 근로자 3명이 탈출했다는 연합뉴스의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사항은 탈북민의 신변보호 등을 고려해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몰타 현지 주민들과 정보 소식통 등에 따르면 작년 여름께 현지 북한 식당 종업원 2명이 감시망을 뚫고 종적을 감춘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몰타에 와있던 북한 건설 노동자 1명이 사라졌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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