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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국산 세탁기 美반덤핑 관세, 큰 영향 없어"

송고시간2016-07-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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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LG전자[066570]는 최근 미국 상무부가 자사의 중국산 세탁기에 49.88%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28일 내다봤다.

LG전자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 콜에서 "이미 예상했던 부분으로 이에 대한 여러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생산지를 여러 곳으로 분산하다 보니 단계적으로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사업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태양광 사업에서는 올해 8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했다.

LG전자는 "솔라 시장은 2020년까지 꾸준히 10%대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가 강점을 가진 고출력 시장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판매역량도 강화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부품 사업에 대해서는 "VC사업본부 출범 후 매년 3천억∼4천억원의 고정자산과 개발비가 투입된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 상반기 신규 수주와 수주 잔고는 매출 증가율 수준인 두 자릿수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 설명했다.

이어 "현재 매출은 인포테인먼트가 대부분이지만 향후 확보된 잔고는 전기차 부품이 25%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질적 측면에서 인포테인먼트는 기존 거래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일부 거래처는 로엔드 제품에서 미드하이 제품까지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기존에 진입하지 못했던 보수적인 OEM에도 처음으로 수주가 이뤄졌으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GM 이외에 신규 수주가 있었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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