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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첫날부터' 인천지하철 2호선 15분간 전면 중단(종합)

송고시간2016-07-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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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 정차한 열차 내려 대기하느라 큰 불편

"꼬마열차 신기하네"
"꼬마열차 신기하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30일 전면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에서 탑승한 승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chamse@yna.co.kr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30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 인천지하철 2호선 일부 구간에 개통 첫날 전력 공급이 끊겨 2호선 전 구간 지하철 운행이 15분간 중단됐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인천가좌역 구간에 전력 공급이 갑자기 끊어졌다.

이 사고로 서구청역∼인천가좌역 구간을 비롯해 지하철 2호선 상·하행선 모든 전동차가 15분간 멈춰섰다.

전동차들은 가까운 역사에 정차한 채 전력 공급이 재개되기를 기다렸다.

영상 기사 '7월 30일' 인천 대중교통 확 바뀐다
'7월 30일' 인천 대중교통 확 바뀐다

[생생 네트워크] [앵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전면 개통하는 이달 말 인천의 대중교통 체계가 큰 폭으로 바뀝니다. 1978년 경인전철 개통 이후 42년만의 큰 변화인데요. 어떻게 달라지는지 손현규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7월 30일 오전 5시 30분,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첫차가 운행을 시작합니다. 인천의 서북 지역과 남동 지역을 잇는 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까지 29km 구간에 총 27개 역입니다. 환승역은 모두 3개로 검암역은 공항철도, 주안역은 경인전철, 인천시청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결됩니다. 열차가 2량 밖에 되지 않지만 승객이 많으면 4량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평소 6분인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에는 3분으로 줄어듭니다.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 원격제어로 자동 운행되는 게 특징입니다. 2호선 개통에 맞춰 같은 날 인천 버스의 절반가량이 새로운 노선으로 운영됩니다. 전체 212개 노선 가운데 바뀐 새로운 노선이 40%인 87개나 됩니다. 15개 노선이 신설되고 27개 노선은 폐지돼 전체 노선은 200개로 줄어듭니다. 이번 버스 노선 개편은 2호선 개통을 맞아 버스와 철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존 노선 체계가 1974년 개통한 경인전철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새 노선은 인천지하철 1·2호선, 공항철도, 수인선과 연계를 강화했습니다. <박현수 / 인천시 대변인> "초기에는 상당한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버스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배차간격도 줄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버스 노선 개편안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손현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사고 구간 역사에서는 운행중인 3개 열차에서 내린 수십명의 승객이 승강장에서 대기하느라 불편을 겪었다.

사고 구간에는 오전 10시 42분께 전력 공급이 다시 이뤄지면서 전동차 운행이 재개됐다.

인천교통공사는 "변압기 문제로 과전류가 흘러 순간적으로 단전이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인천지하철 개통 첫날인 이날 일부 역에서는 전동차 출입문 한 곳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안전 요원이 수동으로 문을 닫고 출발하기도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2호선의 경우 모든 출입문을 개별 제어하는데 문제가 발생한 문에 이물질이 껴서 잠시 개폐가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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