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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야경 즐기며 영화봐요"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개관

송고시간2016-08-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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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야경 즐기며 영화봐요"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개관

산복도로에서 달빛 아래 영화를
산복도로에서 달빛 아래 영화를

(부산=연합뉴스) 달빛 속에서 부산항 야경을 곁에 두고 영화를 볼 수 있는 야외극장이 5일 밤 부산 서구 초장동 천마산 에코하우스에서 문을 열어 주민들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부산 서구 제공=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달빛 속에서 부산항 야경을 곁에 두고 영화를 볼 수 있는 야외극장이 문을 열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5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서구 초장동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천마산관(천마산 에코하우스)에서 2016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개소식을 했다.

옥상달빛극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산복도로를 따라 서구 천마산 에코하우스(천마산관), 중구 금수현의 음악살롱(금수현관), 동구 이바구캠프(이바구관) 등 3개 상영관을 운영한다.

10월 말까지 문을 열고 부산지역 독립영화 감독들이 제작한 단편영화와 테마별 장편영화 등을 상영한다.

개소식에는 인디밴드 '이끼' 축하공연에 이어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우수 단편영화 3편('사슴꽃', '남쪽 마지막 문', '엔드롤러스')이 상영됐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르노삼성자동차,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거래소, KDB산업은행,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후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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