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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화제의 뉴스> 전기요금 누진제·폭염

송고시간2016-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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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사회적 불만이 폭염과 함께 달아오른 한주였다.

8월 둘째주(6~12일)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는 '정부 "누진제 개편 어렵다…전기 더 쓰게하는 구조는 안돼"'로 나타났다.

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지난 9일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택용 요금은 지금도 원가 이하로 공급하고 있다. 전력 대란 위기가 현존하는 상황에서 누진제를 완화해 전기를 더 쓰게 하는 구조로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불만을 담은 댓글이 1만4천393개나 달리면서 이 기사는 주간 댓글 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주간 화제의 뉴스> 전기요금 누진제·폭염 - 2

전기요금과 관련한 기사는 이와 함께 4위, 5위 등 많이 본 기사 50위 중 12건이 올랐다.

'에어컨 하루 8시간 틀면 한달 전기료 32만원…'6배 누진'(4위), '당정청,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가닥…야당, 先조치·後입법 요구'(5위), '국회 기재위원장 "전기요금 누진제 '11.7배→1.4배 완화' 추진"'(8위), '에어컨 합리적으로 사용하면 '요금 폭탄'이란 말은 과장'(16위), '朴대통령 "조만간 전기요금 좋은 방안 마련해 발표하겠다"'(17위), '올 7~9월 전기요금 평균 19.4% 인하…2천200만가구 혜택'(19위) 등이다.

정부는 결국 11일 여론을 받아들여 올 7~9월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조정해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폭염과 관련한 기사도 '대프리카 저리 가라…폭염 1위는 열풍통로 밀양'(29위), '올해 유례없는 더위? 1994년 악몽을 잊으셨나요'(36위), '폭염 '절정'…경산 하양 40.3도로 올해 최고치'(39위) 등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간 화제의 뉴스> 전기요금 누진제·폭염 - 3

많이 본 기사 2위는 '정부, 취업 준비 청년에 '최대 60만원 수당' 준다…2만4천명', 3위는 '이재현 CJ회장등 4천876명 특사…행정제재 감면 등 142만명 혜택'이다.

이밖에 분야별로는 '태어날 때부터 손 꼭 잡은 쌍둥이'가 세계 분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손을 꼭 잡고 태어나 화제가 되었던 단일 양막 쌍둥이가 어느덧 만 두 살이 되었다는 소식이다.

IT·과학 분야에서는 '문과생 "코딩 배워야 취직"…대학가 코딩학원 비싼 몸'이 1위다. 컴퓨터 언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작업인 코딩을 배우는 문과생들이 방학을 맞아 많아졌다는 내용이다.

TV연예 분야에서는 '설현·지코 몰래한 사랑…비밀 데이트도 핫해'가 1위를 차지했다. '대세 아이돌'인 블락비의 지코(24)와 AOA의 설현(21)이 연인 사이라는 사실이 지난 10일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주간 화제의 뉴스> 전기요금 누진제·폭염 - 4

스포츠 분야에서는 '한국, 난타전 끝에 독일과 3-3 무승부…C조 선두'를 제일 많이 봤다.

주간 댓글 순위에서는 '"담배 좀 꺼주세요"…금연 구역에서 뺨 맞은 아기 엄마'에 가장 많은 목소리가 모였다. 무려 3만3천156개의 댓글이 달렸다.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다는 이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기 엄마가 뺨을 맞았다는 뉴스다. 당시 유모차에는 생후 7개월된 딸이 있었는데, 경찰은 이 사건을 쌍방폭행으로 처리했다.

누리꾼들은 사건 자체에 경악하는 것은 물론, 경찰의 일 처리가 잘못됐다고 성토했다.

"말도 안된다. 어떻게 쌍방폭행으로 몰아가냐? 우선 담배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운 그 남성에 대한 처벌을 분명히 해야 한다"('absi****'), "이게 왜 쌍방폭행이죠? 모르는 사람이, 그것도 아기와 함께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와서 먼저 때렸는데 그럼 맞고만 있어야 합니까?"('shk0****')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 사건 관련 기사는 4위와 5위에도 올랐다. 4위 ''담배 꺼주세요' 뺨맞은 엄마 "끝내 사과 못 받았다"'에는 1만23개, 5위 "담배 냄새에 창문 못 열어요" 폭염 속 층간흡연 갈등'에는 9천833개의 댓글이 달렸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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