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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美 육상선수, 은메달 확보 후 동료 선수에게 청혼

송고시간2016-08-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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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또다시 사랑이 넘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육상선수인 윌 클레이는 전날 육상 세단뛰기 종목에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그는 경기가 끝나자 관중석에 올라가 경기를 지켜보던 허들 선수이자 여자친구인 퀸 해리슨에게 무릎을 꿇고 청혼했다.

해리슨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클레이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오늘이 내 최고의 날이 될 것이라고 느꼈다"면서 "경기 때 내가 해야 할 일을 한 후 여자친구를 내 약혼녀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브라질 여자 럭비대표팀의 이사벨라 세룰로가 여자친구인 경기장 미디어 매니저의 청혼을 받아들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네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중국의 여자 다이빙선수 허쯔가 남자 다이빙 대표선수 친카이의 청혼을 받았고, 남자 경보 20㎞에 출전한 탐 보즈워스도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청혼했다.

<올림픽> 美 육상선수, 은메달 확보 후 동료 선수에게 청혼 - 2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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