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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고각으로 발사…정상각도면 사거리 1천㎞이상(3보)

송고시간2016-08-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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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연료 사용·단 분리도 성공…軍, 사드로 요격 가능 판단

북한이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겨냥 미사일을 또다시 시험 발사(CG)
북한이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겨냥 미사일을 또다시 시험 발사(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정진 이영재 기자 = 북한이 24일 동해상에서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사된 SLBM은 500㎞를 비행했는데, 정상 각도로 발사됐다면 사거리가 1천㎞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북한이 고각 발사한 것은 일본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인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SLBM은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을 80㎞ 정도 침범한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SLBM은 고체연료를 사용했으며, 1단 및 2단 분리도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북한이 발사한 SLBM은 400㎞ 이상 고도로 솟구쳤으며, 50㎞ 상공에서 마하 10의 속도로 하강한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사드가 40∼150㎞의 고도에서 최대 마하 14의 속도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드의 요격범위 내에 있다는 것이 군 당국의 판단이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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