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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구봉서 선배는 젠틀하고 장난기 많은 분"

송고시간2016-08-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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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구봉서 선배는 젠틀하고 장난기 많은 분"

코미디언 구봉서
코미디언 구봉서

(서울=연합뉴스) 코미디언 구봉서 2011.9.5 / OBS 제공

<저작권자 ⓒ 2011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56)가 27일 별세한 선배 코미디언 구봉서에 대해 "한국 코미디의 산증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개막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공연차 부산에 머물고 있는 이경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구봉서 선배님은 젠틀하시고 장난을 많이 치신 분이었다"고 돌아왔다.

그는 "나는 항상 선배님 옆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심부름하고 자리 정리하고 했다"며 "내게 항상 장난을 치시고 농담을 하셨다. 참 좋은 선배님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전성기 때 정말 대단하신 분이셨다"면서 "한국 코미디의 산증인이시고, 우리 모두 선배님을 따라했고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구봉서가 1960~80년대를 구가하며 이후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면, 이경규는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여전히 막강한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이경규는 얼마전 홍대 코미디위크에도 참여해 무대 공연을 했고, 이번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는 공연과 함께 개막식 사회도 맡았다.

그는 "오늘도 저녁 7시에 공연이 있다"면서 "9시쯤 끝나면 서울로 올라가 새벽에 구 선배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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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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