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상장사 시총 순위 올 들어 23→28위로 5계단 추락
송고시간2016-09-01 06:09
한진그룹 상장사 시총 순위 올 들어 23→28위로 5계단 추락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계열사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진그룹의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가 올 들어 5계단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내 대기업 집단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1일 한국거래소가 8월 31일 기준 대기업 그룹별 상장사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한진그룹 시가총액은 4조3천876억원으로 올 들어 2천742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작년 말 23위이던 대기업집단(그룹) 내 시총 순위는 5계단 떨어진 28위로 처졌다.
전날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진해운 시총이 작년 말 8천910억원에서 3천40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이밖에 신세계는 14위에서 18위로, 에쓰오일은 16위에서 20위로, 현대백화점은 17위에서 21위로 3개 그룹이 4계단씩 떨어졌다.
GS그룹은 12위에서 15위로 3계단 하락했다.
CJ(7→9위), 동부(21→23위), 효성(22→24위), KCC(24위→26위) 등 4개 그룹은 2계단씩 밀려났다.
현재 4위인 LG그룹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6위), 한화(11위), 영풍(14위), KT(16위), 코오롱(27위) 등 6개 그룹은 1계단씩 하락했다.
반면에 2014년부터 잠재 부실을 회계에 반영하면서 올해 2분기 흑자 전환한 현대중공업은 시총이 3조6천15억원 늘어나면서 시총 순위가 5계단(18→13위) 뛰어올랐다.
최근 철강 업황 개선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포스코(9→7위)와 한국타이어(19→17위), 현대그룹(27위→25위)은 각각 2계단 상승했다.
3위를 차지한 SK그룹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5위), KT&G(10위), 두산(19위), 현대산업개발(30위)은 1계단씩 올랐다.
삼성(1위), 현대차(2위), 롯데(8위), LS(29위) 등 4개 그룹은 작년 말과 순위가 동일했다.
셀트리온(12위), 카카오(22위)는 올해 4월 대기업 집단에 지정됐다.
◇ 대기업 집단 시가총액 순위
순위 | 그룹명 | 시가총액(단위:백만원) |
1 | 삼성 | 365,245,830 |
2 | 현대자동차 | 102,475,732 |
3 | SK | 81,479,209 |
4 | LG | 77,517,135 |
5 | 한국전력공사 | 41,372,155 |
6 | 아모레퍼시픽 | 36,887,835 |
7 | 포스코 | 24,559,129 |
8 | 롯데 | 23,263,451 |
9 | CJ | 22,438,680 |
10 | 케이티앤지 | 17,972,637 |
11 | 한화 | 16,299,278 |
12 | 셀트리온 | 13,097,122 |
13 | 현대중공업 | 11,974,000 |
14 | 영풍 | 11,824,510 |
15 | GS | 11,716,654 |
16 | KT | 10,271,143 |
17 | 한국타이어 | 9,388,725 |
18 | 신세계 | 8,182,895 |
19 | 두산 | 8,165,055 |
20 | 에쓰-오일 | 8,151,851 |
21 | 현대백화점 | 7,970,769 |
22 | 카카오 | 7,375,482 |
23 | 동부 | 5,889,999 |
24 | 효성 | 5,404,448 |
25 | 현대 | 5,171,355 |
26 | KCC | 4,969,891 |
27 | 코오롱 | 4,480,781 |
28 | 한진 | 4,332,810 |
29 | LS | 4,330,383 |
30 | 현대산업개발 | 4,056,496 |
※ 자료 = 한국거래소(8월3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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