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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지크·김진우 복귀' KIA, 마운드 새판 짠다

송고시간2016-09-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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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지크·김진우 복귀' KIA, 마운드 새판 짠다

KIA 지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 지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마운드를 재편하고 막판 스퍼트에 나선다.

KIA는 지난달 30일 합류한 윤석민에 이어 확대 엔트리 시행 첫날인 1일부터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 김진우가 전력에 가세한다.

KIA는 그동안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 외에는 고정 선발이 없었다.

지크와 김진우가 돌아오면서 땜방 선발을 찾아야 할 일은 없어졌다. 이제 남은 것은 최적의 마운드 조합을 찾는 일이다.

일단 선발진 골격은 기존의 양현종, 헥터 노에시에 지크가 돌아와 1~3선발이 복원됐다.

여기에 김윤동, 홍건희, 고효준이 4~5선발을 경쟁하는 모양새다.

1일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은 지크가 확정됐다.

2일에는 양현종이 나서고, 3~4일은 김윤동과 홍건희가 당일 컨디션이 좋은 순서에 따라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물론 기본적인 구상일 뿐이다.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

KIA 김진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 김진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선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2주 정도 엔트리에서 빠져 있었던 지크의 구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김윤동, 홍건희, 고효준도 유동적이다.

KIA는 일단 세 선수를 두고 상황에 맞게 선발진을 운영하다가 최종적으로는 김진우에게 바통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30일 퓨처스(2군)경기에서 144㎞를 찍은 김진우는 먼저 중간 계투로 등판한 뒤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KIA는 김진우가 선발진에 연착륙하고, 김윤동과 홍건희가 다시 우완 불펜 전력으로 가세하면 선발과 불펜 모두 보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KIA는 이미 윤석민을 통해 임창용의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로 인한 구멍을 메워냈다.

윤석민은 지난달 31일 광주 SK 와이번스전에서 7-5로 앞선 9회초 1사에서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2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4㎞까지 올라왔고, 녹슬지 않은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5년 만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는 KIA가 돌아온 전력에 힘입어 그토록 바라는 '가을야구'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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