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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9편 공개

송고시간2016-09-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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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국내 최초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프로그래머 추천작을 8일 공개했다.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다룬 9편이다.

추천작은 'K2 : 보이지 않는 걸음'(감독 이아라 리), '구름 위의 사무엘'(피터르 반 에크), '메아리 마을'(알린느 슈터, 셀린느 카히드루아), '드날리'(벤 나이트), '홀스슈 목장의 무법자들'(재커리 바, 닉 로젠, 피터 모티머), '아프리카 퓨전'(닉 굿), '바람의 선율'(세바스티앙 데브리앙), '내 친구 나누크'(브란도 퀼리치, 로저 스포티스우드), '등반금지'(대니 카스티요 비구리) 등이다.

먼저 국제경쟁 부문에 속한 추천작들이 눈길을 끈다.

보이지 않는 걸음
보이지 않는 걸음

등반가들의 그림자에 가려진 채로 묵묵히 등반을 돕는 포터 혹은 셰르파의 헌신을 조명한 영화.[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연합뉴스]

'K2 : 보이지 않는 걸음'은 등반가들의 그림자에 가려진 채로 묵묵히 등반을 돕는 포터 혹은 셰르파의 헌신을 조명한다.

'구름 위의 사무엘'은 전 지구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온난화 문제를 다루고, '메아리 마을'은 '로만슈어'라는 스위스 인구 중 6만여명이 사용하는 소수 언어에 관한 이야기다.

'드날리'는 죽은 반려견을 추억하면서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풀어내는 영화다.

마지막으로 '홀스슈 목장의 무법자들'은 매년 미국의 한 목장에서 열리는 2인 1조의 24시간 논스톱 암벽등반을 담은 영화로, 유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이다.

바람의 선율
바람의 선율

인도 상공을 가로지르는 한 대의 패러 글라이딩을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와 함께 담아낸 영화.

다양한 산악 스포츠와 가슴 뛰는 모험을 담은 모험과 탐험 섹션 작품도 두 편 포함됐다.

'바람의 선율'은 북인도 상공을 가로지르는 한 대의 패러 글라이딩을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와 함께 담아낸 영화다.

'내 친구 나누크'는 혼자 남겨진 아기곰을 자연으로 데려다주려는 소년 루크의 모험을 담은 극영화다. 모험이 주는 쾌감 외에도 영화가 그리는 북극권의 경이로운 풍광도 놓칠 수 없다.

내 친구 나누크
내 친구 나누크

혼자 남겨진 아기곰을 자연으로 데려다주려는 소년 루크의 모험을 담은 극영화.

마지막으로 다양한 분야의 등반영화를 준비한 클라이밍 섹션의 추천작이 있다.

'아프리카 퓨전'은 남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클라이밍을 즐기는 친구들의 여행기를 담은 흥겨운 리듬의 영화다.

'등반금지'는 환경보존을 이유로 등반을 금지한 지역에서 터져 나오는 다양한 담론과 시선을 담은 영화로 클라이머, 지자체, 국립공원 생태학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아프리카 퓨전
아프리카 퓨전

남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클라이밍을 즐기는 친구들의 여행기를 담은 흥겨운 리듬의 영화.

이번에 공개된 9편의 추천작은 오는 19일 시작될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umff.kr) 예매나 현장 예매 가능하다.

국내 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이자 최대의 산악축제가 될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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