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드라마, 자체 제작 3개 예능 프로그램 발표
송고시간2016-09-09 13:22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스카이티브이(skyTV) 드라마예능 채널 스카이드라마(skyDrama)는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신규 예능프로그램 '미스매치', '인앤아웃', '뷰티SKY' 등의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미스매치'는 여성 연예인 한 명이 일반인 남성 4명과 데이트를 하면서 심리 게임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데이트 과정에서 유부남 3명과 미혼남성 1명 가운데 미혼남성을 찾아내는 게 목표다.
정준하·이상민·정진운·김새롬 등이 진행을 맡았다.
이상민씨는 제작발표회에서 "유부남과 싱글남이 데이트할 때 어떻게 다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면 시청자 입장에서 굉장히 재밌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부남과 여성 연예인의 데이트'라는 컨셉이 자칫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영성 피디는 "가상 연애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현실과 혼동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불륜의 느낌 등 우려되는 부분은 전혀 없고, 출연자들이 모두 게임에서 승리하면 얻을 수 있는 여행권을 가져야 한다는 목표로 경쟁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12일 첫 방영되는 '미스매치'의 1호 주인공은 최근 예능 블루칩으로 자리 잡은 가수 겸 탤런트 이수민이다. 이수민은 남성 참가자 4인과 관악구 '샤로수길'을 배경으로 카페, 오락실 데이트 등을 즐기고 최종 선택을 통해 미혼남성을 선택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건강 예능프로그램 '인앤아웃'과 뷰티 프로그램 '뷰티SKY'도 소개됐다.
'인앤아웃'은 피부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에 이르는 전문 의료진 8인과 양정원·심으뜸 등 유명 트레이너의 조언을 통해 외모와 동시에 건강도 챙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뷰티SKY'는 어렵고 복잡한 미용 관련 아이템을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은 배우 엄현경과 한보름, 개그우먼 신보라 등이 맡았다.
wis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9/09 13: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