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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하루만에 55개국·5개 기구 규탄 성명(종합)

송고시간2016-09-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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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IAEA·CTBTO 등 동참…潘총장은 직접 기자회견

외교부, 장관 주재 북핵 대응TF 재가동

<北 핵실험> 발언하는 윤병세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긴급 북핵 대책회의에서 윤병세 장관(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2016.9.10
cityboy@yna.co.kr

<北 핵실험> 발언하는 윤병세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긴급 북핵 대책회의에서 윤병세 장관(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2016.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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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북한의 제5차 핵실험후 하루 사이에 총 60개 국가 또는 국제기구가 대북 규탄 성명을 냈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열린 긴급 북핵 대책회의에서 "상황의 엄중함으로 인해 한·미·일, 그리고 유럽의 정상들뿐 아니라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강력 규탄했다"며 "핵실험 이후 하루 만에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전세계 55개국, 5개 국제기구가 규탄성명을 발신했다"고 소개했다.

북한 핵실험과 관련된 국제사회의 3대 다자기구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국제원자력기구(IAEA),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준비위원회가 모두 규탄 입장을 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안보리는 언론 성명을, IAEA는 사무총장 성명을, CTBT준비위는 특별 보고서와 의장 성명을 각각 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도 규탄 대열에 가세했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1인칭'으로 성명을 발표하며 북한의 핵실험이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임을 지적했다. 통상적인 사안은 유엔 공보실을 통해 입장을 냈지만 이번에 직접 회견에 나선 것은 이번 사안을 대하는 반 총장의 엄중한 인식을 보여줬다.

반기문 총장, '北 핵실험' 기자회견
반기문 총장, '北 핵실험' 기자회견


(뉴욕 AP=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장 앞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반 총장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안보리가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lkm@yna.co.kr

또 외교부는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설치해 3월 초까지 가동했던 윤 장관 주재 부내 북핵 대응 태스크포스(TF·간부 15∼20명 규모)를 9일부터 재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핵 대응 TF는 북한의 제5차 핵실험 이후의 각종 외교협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기자회견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EPA.연합뉴스)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기자회견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EPA.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긴급 북핵 대책회의에서 윤병세 장관(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긴급 북핵 대책회의에서 윤병세 장관(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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