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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자전거 여행을"…'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발표

송고시간2016-09-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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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행정자치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전거 여행길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을 12일 선정해 발표했다.

100선은 가족이나 연인끼리 가볍게 나들이와 데이트할 수 있는 연인코스와 관광명소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도심 인근에 있어 자전거를 이용한 산책이나 힐링이 가능한 건강코스, 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종주코스도 있다.

시·도와 수자원공사가 전국의 자전거길 300여곳을 추천받아 자유여행가와 자전거 전문가, 관광공사 등 관련 분야 종사자로 구성한 선정위원회에서 서면 평가와 현지 실사를 거쳐 결정했다.

주요 선정 사례를 보면 강원 춘천 의암호 순환길(30㎞)은 의암호 수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수상데크구간 4㎞에 걸친 하늘자전거길이 특징이다.

경기 양평의 북한강철교에서 이포보까지 33㎞ 구간은 중앙선 폐선로 구간의 8개 터널을 지나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충북 옥천 안남면사무소에서 금강휴게소 구간(18.6㎞)은 관광공사가 지난해 선정한 향수100리길에도 꼽혔다.

울산 울주군 간절곶삼거리에서 나사해수욕장까지 이어진 4.5㎞는 해변 자전거길이다.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에서 굴비로까지 10㎞를 달리면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도착한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유적을 관람하고 법성포 굴비도 맛볼 수 있다.

행자부는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안내지도를 제작해 읍·면·동 주민센터와 여행사,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하고 관광공사와 행자부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홍보한다.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의암호순환길, 북한강철교, 간절곶해안길,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 [행정자치부 제공]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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