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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사고' 부산 곰내터널에 사고 예방책 마련

송고시간2016-09-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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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최근 한달 새 세 차례나 미끄럼 전도 사고가 발생한 부산 곰내터널에 미끄럼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최고속도도 줄이는 등 교통사고 예방대책이 마련된다.

곰내터널 차량 넘어짐 사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곰내터널 차량 넘어짐 사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시는 부산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곰내터널 현장조사를 벌여 도로 포장 개선과 과속방지 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예비비 10억원을 들여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정관 방향 터널의 포장면에 홈을 판 미끄럼 방지시설 그루빙(grooving)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과속 예방을 위한 운전자 안내 경고문과 구간단속카메라 설치하고, 정관산업로의 최고속도를 현행 시속 80㎞에서 70㎞로 감속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곰내터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부주의, 과속 및 포장면 마모로 인한 미끄럼사고가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고 설명했다.

특히 비가 올 경우 제동장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화물차의 단독 미끄럼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아 곰내터널 이용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7년부터 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일제 점검을 강화해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한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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