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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알츠하이머병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첫 환자 시술

송고시간2016-09-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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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바이오텍 최종수 대표이사

<사진> 차바이오텍 최종수 대표이사

▲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최종수)은 태반에서 추출한 기능성 세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시험의 첫 환자 시술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태반 조직에서 추출한 기능성 세포(ePACs Program)를 주원료로 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CB-AC-02)'를 이용해 대량배양 기술과 세포동결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방법은 배양 기간이 별도로 필요한 주문 생산 방식이 아닌 'off-the-shelf(기성품)' 형태로 저비용으로 고효능을 내는 동결 세포치료인 것이 특징이다.

병원 측은 "이 임상시험은 치료제 투여는 기존에 별도로 뇌수술이 필요했던 투여방식과 달리 정맥주사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환자 본인과 의료진의 의료 시술 부담이 덜하다"며 "지금 기술의 줄기세포 치료제는 주문 생산 방식이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 많은 환자가 혜택을 보지 못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학계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감소시키고 동시에 인지능력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바이오텍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CB-AC-02)' 상업 임상 1상과 2a상을 만 50세 이상인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하며 치료제의 안전성과 잠재적 치료 효과를 평가한다.

한편 이번 임상시험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받아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현숙 교수가 주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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