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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사드 부지 금주 발표…"우린 핵무기도 없는데…"

송고시간2016-09-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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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사드 부지 금주 발표…"우린 핵무기도 없는데…"

'사드배치 유력' 성주골프장
'사드배치 유력' 성주골프장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사드배치 유력지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 2시 방향 끝 부분에 붉은색 지붕의 클럽하우스가 보인다. 이 클럽하우스 왼쪽이 사드배치 유력지로 거론된다. 2016.8.27 parks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핵무기도 없는데 최소한 방어시스템인 사드는 설치하는 게 맞다. "(네이버 아이디 sola****)

한미 군 당국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장소를 이번 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이 인터넷상에서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당국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배치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상태다. 이번 주 초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가 끝난 뒤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누리꾼들은 최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함에 따라 사드 배치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 활동 중인 'lysl****'는 관련 기사에 "이 눈치 저 눈치 보면 아무것도 못 한다"며 과감한 실행을 촉구하는 댓글을 남겼다.

또 'whal****'는 "핵무장이 힘든 상태에서 미국 확장 억제와 사드에 의존할 수밖에는 없다. 결국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며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언급했다.

반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강했다.

누리꾼 'kgt5****'는 "사드는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전쟁의 위험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주장했고, 'jerb****'는 "과연 사드가 북한 핵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절대적 무기체계인지 아직도 의문"이라고 적었다.

한편 사드 배치를 비공개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ltn7****'는 "공개 발표 하지 말고 그냥 설치하라"며 "국가 기밀을 무슨 발표를 하느냐"고 제안했다.
[그림1]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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