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통일부 "김정은, 수해복구 완료안돼 현장방문 안하는 듯"

송고시간2016-09-26 11:07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통일부 "김정은, 수해복구 완료안돼 현장방문 안하는 듯"

홍수 피해지역 북한주민들에게 보낸 '김정은 선물' 전달식 [연합뉴스 자료 사진]

홍수 피해지역 북한주민들에게 보낸 '김정은 선물' 전달식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통일부는 2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함경북도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수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나선시에서 수해가 크게 났을 때 현장에 갔던 김정은이 이번에는 가지 않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지난해 나선시에서 피해가 나고 20일 뒤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해) 복구가 완료된 이후 복구의 공을 자기에게 돌리려는 의도로 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며 "아직 함경북도 지역의 수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반응이 없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함경북도 수해복구가 마무리된 이후 현장 방문에 나설 것이라는 게 정 대변인의 관측이다.

정 대변인은 함경북도 수해 지역에서 탈북민이 급증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탈북이 급증했다'는 정보는 아직 없다"며 "언론을 통해서 나온 보위부 검열단 파견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나중에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