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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총회 개막…"북핵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

송고시간2016-09-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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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168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제60회 정기총회를 열고 북한 핵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이행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과 핵무기, 원자로의 기술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과 함께 북한 핵 문제도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28∼29일에는 원자력의 평화로운 이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과학 포럼이 열린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란 핵 문제에 대한 검증이 이제 시작됐지만, 북한은 올해 두 번의 핵실험을 감행하는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북한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북한 핵 문제가 풀린다면 IAEA가 북한에서 핵 사찰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2009년 북한은 IAEA 사찰 요원들을 추방했다. IAEA는 이후 위성 등을 통해 북한 핵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

IAEA총회에서 연설하는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
IAEA총회에서 연설하는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

(AP=연합뉴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6일 개막한 제60차 정기총회에서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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