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퀴니피액대 "클린턴 44% vs 트럼프 43%"…초접전 지속
송고시간2016-09-27 00:04
첫 TV토론 승자 예상…클린턴 41% vs 트럼프 32%
첫 TV토론 승자 예상…클린턴 41% vs 트럼프 32%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대선전의 최대 승부처인 TV토론이 시작되는 가운데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간에는 숨 막히는 초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퀴니피액대학의 전국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44%의 지지율을 얻어 43%를 기록한 트럼프를 오차 범위에서 불과 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게리 존슨 자유당 후보와 질 스타인 녹색당 후보는 각각 8%와 2%를 얻었다.
후보를 두 명으로 압축한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도 클린턴은 47%, 트럼프는 46%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저녁 생중계되는 첫 TV토론에서 클린턴이 이길 것으로 보는 유권자는 41%, 반대로 트럼프가 이길 것으로 보는 유권자는 32%였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14일 같은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41%, 트럼프 39%, 존슨 13%, 스타인 4%로 각각 나타났던 초박빙 판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정치분석전문 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내놓은 각종 대선후보 여론조사 평균치는 이날 현재 클린턴이 2.1%포인트 앞서 있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11개 경합 주 여론조사 평균치에서는 클린턴이 2.9%포인트로 트럼프를 리드하고 있다.
퀴니피액의 여론조사는 지난 22∼25일 1천115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전화를 통해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9%포인트이다.
quintet@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9/27 00: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