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부분파업 돌입…출근 시간 정상운행
송고시간2016-09-27 06:03
민노총 공공운수 총파업 동참…운행률 60% 예상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민노총 공공운수 소속 전북 전주 시내버스 노조가 27일부터 나흘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민노총 전북지역버스지부는 전국적인 공공운수 공공기관노조 파업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날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부분파업에 들어가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을 피해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주 하루 운행 버스 391대 중 40%(160여대)가 오후부터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버스회사들은 파업에 대비해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 위주로 배차를 조정해 운행률은 60%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버스 파업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파업 안내문을 게시하고, 노조와 파업 기간 단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상훈 전북지역버스지부장은 "공공운수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는 의미로 부분파업에 돌입했다"며 "이번 파업을 통해 고질적인 전주지역 버스 노사문제도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두 차례 전면 파업과 네 차례 부분파업 등 버스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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