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정부, 美 단둥훙샹 제재에 "대북거래 경각심 고취 기대"

송고시간2016-09-27 07:15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중국 단둥 훙샹개발공사 입주 빌딩
(단둥=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의 핵프로그램 개발 관련 물자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훙샹산업개발공사가 입주한 건물. 이 건물 16층에 훙샹개발공사가 입주해 있다. 2016.9.20 realism@yna.co.kr

중국 단둥 훙샹개발공사 입주 빌딩
(단둥=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의 핵프로그램 개발 관련 물자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훙샹산업개발공사가 입주한 건물. 이 건물 16층에 훙샹개발공사가 입주해 있다. 2016.9.20 realism@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는 미국 정부가 북핵·미사일 개발에 쓰이는 물자 거래를 지원한 중국 기업 단둥훙샹산업개발공사를 26일(현지시간) 직접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미국이 행정명령 13382호에 따라 중국의 단둥훙샹산업개발공사 및 관계자들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해당 조치는 최근 (뉴욕 유엔총회 계기에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도 확인한 바 있는 미국 정부의 강력한 대북제재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단둥 훙샹공사 닫힌 문 사이 로고
(단둥=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의 핵프로그램 개발 관련 물자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훙샹산업개발공사의 출입문이 닫힌 가운데 유리창 사이로 회사로고가 보인다. 2016.9.20
realism@yna.co.kr

중국 단둥 훙샹공사 닫힌 문 사이 로고
(단둥=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의 핵프로그램 개발 관련 물자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훙샹산업개발공사의 출입문이 닫힌 가운데 유리창 사이로 회사로고가 보인다. 2016.9.20
realism@yna.co.kr

아울러 "북한과의 거래의 위험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중국뿐 아니라 대북거래 중인 여타 제3국 개인 및 단체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앞으로도 대북제재 및 압박 강화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는 랴오닝훙샹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단둥훙샹산업개발공사(Dandong Hongxiang Industrial Development Co. Ltd.)와, 최대주주 마샤오훙 등 이 회사 수뇌부 중국인 4명을 제재 리스트에 공식 등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재무부는 단둥훙샹과 이들 중국인 4명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인 북한 조선광선은행을 대리해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주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제재 근거를 설명했다.

kimhyoj@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